제로웨이스트 [환경잇슈] 10살 어린이가 과일 스티커 제거 캠페인을 벌인 이유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최근 들어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미 인류의 생활 깊숙이 들어온 플라스틱에 대해 인지조차 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마트의 과일에 부착된 스티커 같은 것 말이다. 최근 캐나다의 10살 어린이가 마트에 쌓여있는 과일에 부착된 스티커가 플라스틱이라는 점에 충격을 받고 업계에서 스티커를 제거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지난 5일 캐나다 매크햄(Markham)의 초등학교 5학년인 마야 티루(Maya Thiru)가 과일 및 야채에 붙은 스티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야 티루는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티커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리고, 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일, 채소 등에 부착돼 있는 스티커는 PLU 스티커로 PLU는 ‘프라이스 룩업(price look-up·가격조회)’의 줄임말이다. 이는 1990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PLU 코드를 명시해둔 스티커로 과일이나 야채를 대량으로 판매하는 슈퍼마켓 직원들의 일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코드를 통해 재고와 제품 성질을 파악하는